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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와 결별 가능성 제기…타율 0.116 부진에 FA 시장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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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티비
2026-10-09 13:02
김하성 1

김하성, 애틀랜타와 결별 가능성 제기…타율 0.116 부진에 FA 시장도 불안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미래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구단이 김하성과의 재계약을 피해야 한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김하성의 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클러치포인트는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계약을 피해야 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김하성을 지목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현재 애틀랜타의 전력 구성에 적합한 선수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유격수 포지션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우리시오 듀본의 수비 활용도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언급하면서 애틀랜타가 김하성보다 듀본과의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는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라기보다 애틀랜타의 현재 선수 구성과 향후 전력 보강 방향을 고려했을 때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6시즌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꾸준한 출전과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정규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116, 출루율 0.219, 장타율 0.140이라는 성적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에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온 김하성이지만 공격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주전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클러치포인트 역시 김하성이 부상 없이 정상적인 시즌을 소화했다면 더 나은 기록을 남겼을 가능성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 성적만 놓고 보면 애틀랜타가 기대했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번 가을야구 8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이후 득점권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탈락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에게는 정규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였던 포스트시즌에서도 확실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하성의 애틀랜타 포스트시즌 출전 내용과 주요 경기 장면 확인하기에서도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김하성의 미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부분은 다가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다.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 다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문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반복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장에서의 평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안정적인 수비와 주루 능력,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를 앞세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수비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경기 출전이 어려웠고 타격에서도 예전의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 영입을 검토할 때는 과거 실적뿐 아니라 현재 몸 상태와 향후 회복 가능성도 중요하게 평가한다.

따라서 김하성이 이번 겨울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제안받을 수 있을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일부에서는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대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까지 거론하고 있다.

다만 김하성의 실제 시장 가치와 계약 조건은 여러 구단의 수요와 의료 평가, 선수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애틀랜타가 재계약에 소극적이더라도 다른 구단에서 수비와 내야 활용도를 높게 평가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

또 하나의 변수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상이다.

현재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기존 노사협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협약 체결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MLB 사무국은 각 구단에 직장폐쇄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담은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폐쇄가 현실화하면 구단의 선수 계약과 트레이드 등 주요 업무가 제한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는 FA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다.

특히 김하성처럼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해야 하는 선수에게는 계약 협상 일정이 길어지는 상황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직장폐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노사협상이 타결된다면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그럼에도 김하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기력뿐 아니라 외부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겨울을 맞게 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도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된다.

김하성의 친정팀은 키움 히어로즈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키움의 핵심 내야수로 성장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만약 미국에서 만족할 만한 계약을 얻지 못한다면 KBO리그로 돌아와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다시 해외 진출을 노리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한 진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현재 김하성이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거나 키움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선수 본인이 메이저리그 잔류를 얼마나 강하게 원하는지, 어떤 계약 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김하성의 FA 가치와 키움 복귀 가능성에 따른 전력 변화 짚어보기에서도 향후 진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요 변수를 살펴볼 수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자신의 수비 능력을 증명한 선수다.

부상 이전에는 타격에서도 일정 수준의 생산성을 보여줬고,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따라서 최근의 부진만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를 되찾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느냐다.

클러치포인트 역시 김하성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애틀랜타와 김하성 모두 새로운 출발을 선택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애틀랜타가 실제로 김하성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공식 발표와는 구분해야 한다.

결국 이번 오프시즌은 김하성에게 향후 선수 생활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잔류 가능성부터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한 재도전, KBO리그 복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거론될 수 있다.

여기에 MLB 직장폐쇄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계약 시기와 협상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하성이 이번 겨울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2027시즌에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산타티비 배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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