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논란에 홀란 거취도 주목…강등돼도 계약 자동 해지는 없다

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논란에 홀란 거취도 주목…강등돼도 계약 자동 해지는 없다
맨체스터 시티를 둘러싼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사건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강등이라는 중징계를 받더라도 현재 알려진 계약 조건상 홀란이 자동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전하면서 홀란의 장기 계약에도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 가운데 114건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 현지에서는 향후 징계 수위를 둘러싼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징계와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절차와 공식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승점 삭감부터 강등 가능성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처분의 형태와 수위에 따라 맨시티와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강등과 같은 강력한 징계가 현실화된다면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현재 선수단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맨시티의 스쿼드 특성상 핵심 선수들의 거취 문제가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홀란이 있다. 맨시티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홀란은 2025년 1월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4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주급 역시 약 50만 파운드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어 계약 기간과 규모 모두 상당하다.
2026년을 기준으로도 계약 기간이 약 8년 남아 있는 만큼 맨시티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홀란의 미래를 단순하게 결정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강등에 따른 계약 해지 조항이다. 풋 메르카토는 현재 공개적으로 알려진 계약 내용을 기준으로 맨시티가 강등되더라도 홀란의 계약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조항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즉 강등이 현실화된다고 가정해도 홀란이 즉시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원하는 구단으로 이동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계약은 그대로 유지되고 이후 거취는 맨시티와 선수 측의 협상이나 다른 구단의 이적 제안 등 별도의 과정을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실제 상황에서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구단이 선수단 운영 규모를 조정할 수도 있고 선수 본인이 새로운 환경을 원할 가능성도 있다. 다른 빅클럽이 이적을 추진한다면 이적료와 개인 조건을 둘러싼 협상도 필요하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홀란은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자산이다. 장기간 계약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구단이 협상의 주도권을 상당 부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최상위 무대에서 뛰어온 홀란이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하위 리그에서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선수 측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실제 징계가 확정될 경우 홀란뿐 아니라 맨시티 주축 선수들의 계약 조건과 향후 이적 가능성이 연쇄적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과 선수 이동 소식 살펴보기에서 유럽축구 관련 흐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홀란을 둘러싼 관심은 노르웨이 대표팀 일정에도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온에서 포르투갈과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4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경기 전 기자회견에 홀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노르웨이축구협회는 홀란을 참석 명단에서 제외했다.
맨시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질문이 홀란에게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경기 준비에 미칠 영향을 줄이려는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소속팀 문제보다 포르투갈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볼 수 있다.
홀란의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지 않는다는 점과 실제로 맨시티에 남을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향후 징계가 어떤 형태로 확정되는지, 구단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선수와 구단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장기 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이기 때문에 만약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선수단 구성과 이적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 전력 구성과 핵심 선수 거취 변수 짚어보기에서도 향후 주목할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홀란이 2034년까지 맨시티와 계약돼 있고, 공개적으로 알려진 내용에는 강등 시 계약을 자동 종료하는 조항이 없다는 점이 핵심이다. 결국 홀란의 미래를 좌우할 첫 번째 변수는 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최종 판단과 구체적인 징계 내용이 될 전망이다.
산타티비 장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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