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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원 원정 1-0 승리로 K리그1 3위 도약…세르지우 “계산보다 우리가 할 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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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티비
2026-09-20 14:27
제주sk 감독 세르지우 코스타감독

제주, 강원 원정 1-0 승리로 K리그1 3위 도약…세르지우 “계산보다 우리가 할 일에 집중”

제주SK가 강원FC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K리그1 3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다른 팀의 상황을 계산하기보다 제주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제주는 20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승점 46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같은 시간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쳐 승점 44에 머물면서 제주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시즌 막판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특히 원정에서 강원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결과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세르지우 감독도 경기 후 쉽지 않은 승부였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선수들의 경기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제주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수비에서도 상대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고 평가했다.

상위권으로 올라섰지만 세르지우 감독은 당장의 순위 계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다른 팀의 결과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의식하기보다는 제주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경기력과 준비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시즌 막판 K리그 주요 경기 흐름은 국내축구 상위권 순위 변화 따라가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매 경기 승점 3을 목표로 싸우고 있으며 순위에 대한 계산은 시즌이 더 진행된 뒤 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선수들이 이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선수단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현재 선수들을 향한 자부심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즌을 버텨낸 선수들이 지금의 성과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의 상승세에도 고민거리는 남아 있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장민규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 향후 미드필드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세르지우 감독에 따르면 장민규까지 포함할 경우 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선수가 총 11명에 달한다.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단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한 셈이다.

그럼에도 제주 사령탑은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선수 영입과 스카우트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안고 있는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가 중요한 정비 기간이 될 전망이다. K리그가 9·10월 국가대표 일정으로 장기간 휴식에 들어가는 만큼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선수들에게는 먼저 휴식이 주어진다. 추석 기간 5일간 재충전한 뒤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공격과 수비 전반을 다시 점검하며 리그 재개 이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결과가 좋다고 해서 현재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것이 세르지우 감독의 생각이다. 좋은 성적은 결국 준비 과정과 노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팀이 개선할 부분을 계속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이제 단순히 중위권 경쟁을 넘어 시즌 막판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전북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한 만큼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현재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제주의 후반기 전력 변화와 상위권 경쟁 요소는 K리그 막판 순위싸움 변수 자세히 보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장민규의 이탈을 어떻게 메울지도 핵심 과제다. 선수단 변화 속에서도 조직력을 유지하고 공수 완성도를 높인다면 제주가 현재의 3위를 넘어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볼 가능성도 생긴다.

강원 원정 승리로 기분 좋게 장기 휴식기에 들어가는 제주. 세르지우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외부의 결과보다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선수단 변화라는 또 하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리그 재개 이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산타티비 허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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