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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정규시즌 복귀 시점 아직 미정…이정후와 최종 3연전 맞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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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2026-09-19 04:28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정규시즌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에게 어느 정도의 실전 타석을 제공할지를 놓고 신중하게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정규시즌 내 복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다저스 역시 곧바로 포스트시즌에 투입하기보다는 정규시즌에서 타격 감각을 점검한 뒤 가을야구를 맞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연패를 확정하면서 잔여 일정 운영에도 한층 여유가 생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승률 경쟁이 남아 있지만 4경기 차로 앞서 있어 디비전시리즈 직행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제 다저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오타니의 복귀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오타니는 24일부터 복귀할 수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아직 해당 날짜를 복귀전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오타니가 실전에 나서기 전 추가로 소화해야 할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16일 다시 방망이를 잡고 티배팅을 진행했다. 하루 뒤에는 휴식을 취했고 주말에는 코칭스태프가 던지는 공을 상대로 타격 훈련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배팅 케이지에서 실제 투구에 가까운 공을 상대하며 타격 감각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다저스의 잔여 일정과 오타니의 복귀 이후 경기 상황은 MLB 정규시즌 마지막 승부 일정 살펴보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관건은 라이브 피칭이다. 실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상대하는 과정까지 거친 뒤 경기에 복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정규시즌 종료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다저스는 향후 22일을 제외하면 별도의 휴식일도 없다.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을 위해 투수와 훈련 일정을 따로 조정해야 하는 만큼 구단으로서는 복귀 준비와 선수단 운영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만약 오타니가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부터 곧바로 복귀한다면 정규시즌 종료 전 최대 5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출전할 경우 20타석 이상을 경험한 뒤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대로 복귀가 며칠 늦어지면 실전에서 타격 타이밍을 점검할 기회는 크게 줄어든다. 라이브 배팅 과정을 충분히 거칠 것인지, 정규시즌 경기 자체를 실전 적응 과정으로 활용할 것인지가 다저스의 선택에 달렸다.

현재로서는 정규시즌 내 복귀 자체에는 무게가 실린다. 완벽한 상태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일정 수준의 실전 감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한국 팬들에게도 흥미로운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가 있다. 이정후에게는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이고 오타니에게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 감각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무대다. 두 선수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면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에서 한일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된다.

다저스에 오타니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투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타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베테랑 비중이 높은 다저스 타선에서 오타니가 돌아오면 중심 타선의 무게감 역시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다저스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격 컨디션은 포스트시즌 전체를 좌우할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다. 복귀 후 단순히 출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타구 질과 타격 타이밍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다저스의 가을야구 타선 구성과 오타니 활용법은 포스트시즌 앞둔 다저스 타선 변수 분석하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의 몸 상태와 실전 감각 사이에서 최적의 복귀 시점을 찾아야 한다.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곧바로 돌아올지, 추가 훈련을 거쳐 조금 늦게 복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규시즌 마지막에는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도 기다리고 있다. 오타니가 그전에 복귀해 이정후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 뒤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짧은 실전 기간 동안 가을야구에 필요한 타격 감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다저스의 남은 일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산타티비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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