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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마드리드 더비 출격 준비…옛 동료 음바페와 맞대결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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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26-09-18 17:4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2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으로 마드리드 더비를 준비한다. 최근 오사수나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과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레알은 5승 1패로 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맞대결 결과는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팀의 라이벌 관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29년 리그에서 처음 만난 이후 공식전에서 300경기 이상 맞붙었다. 통산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앞서 있지만 최근에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라리가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더비를 포함한 유럽 주요 경기 일정은 주말 유럽축구 빅매치 일정 체크하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의 재회도 관심거리다. 두 선수는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지만 이제는 마드리드의 서로 다른 팀에서 맞대결을 준비한다.

레알에는 음바페뿐 아니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 등 정상급 공격 자원들이 포진해 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레알의 빠른 공격 전환을 억제하는 동시에 홈에서 자신들의 공격 강점을 얼마나 살릴지가 중요하다.

벤치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끈다.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레알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에서 서로의 전술을 놓고 맞붙는다. 두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중원과 측면 싸움을 준비할지도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틱 빌바오에 0-3으로 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에 패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오사수나까지 4-0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연속 세 골 이상의 차이로 승리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오사수나전에서는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록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강인은 슈팅 6개 가운데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3개를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과 태클도 모두 성공했으며 리커버리 5회와 지상 경합 6회 중 5회 승리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앞선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도 경기 도중 교체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오사수나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공수 움직임을 꾸준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강인 역시 다음 목표를 이미 마드리드 더비로 잡았다. 경기 후에는 팀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더 좋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모든 선수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과의 맞대결이 중요한 경기라며 승리를 위해 남은 기간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시즌 초반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벌 레알을 상대로도 공격에서 영향력을 보여준다면 존재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예상되는 중원과 측면의 전술 싸움은 아틀레티코-레알 맞대결 핵심 포인트 확인하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결국 시선은 이강인이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로 향한다. 오사수나전처럼 오른쪽에서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할지, 레알의 빠른 전환을 막기 위해 수비적인 임무까지 크게 가져갈지도 주목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아틀레티코와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레알의 맞대결. 여기에 이강인과 음바페의 재회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오사수나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자신의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산타티비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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