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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출격 앞둔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장 공개…2002석 규모에 해외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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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티비
2026-09-18 09:30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코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의 내부 모습이 공개되면서 경기장 규모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관중 수용 규모가 크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배드민턴 인도네시아'는 18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이 진행될 장소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관중석이었다. 경기장은 높은 천장을 갖추고 있어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공간은 확보된 모습이지만, 관중석 대부분이 2층에 배치돼 있고 전체적인 규모도 비교적 작은 편이다.

아이치현 스포츠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치 스포츠 커미션'에 따르면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의 2층 관중석은 일반석 1994석과 휠체어석 8석을 합쳐 총 2002석 규모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일정과 주요 경기는 아시안게임 라켓 종목 경기 소식 확인하기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출전 선수들의 면면만 놓고 보면 최고 수준의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모두 대회에 참가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다. 여기에 중국의 왕즈이와 천위페이, 개최국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미야자키 도모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김가은 역시 세계랭킹 12위로 경쟁에 나선다.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는 일부 상위권 선수들도 단체전을 통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정상급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약 2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출전에 따른 관중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를 두고 해외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배드민턴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기장 규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과 비교해도 차이가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빈장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열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약 7800석 규모의 붕카르노 체육관이 사용됐다.

한국에서 개최됐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역시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양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은 이들 최근 대회 경기장과 비교하면 관중 수용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안세영의 아시안게임 2연패 여부다. 안세영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일본에 입성했다.

안세영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선수단 본진과 함께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18일 오후 5시부터 경기장에서 코트 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장 규모와 별개로 실제 승부에서는 현지 코트의 셔틀콕 속도와 바람, 조명 등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여자단식 상위 랭커가 대거 출전하는 만큼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안세영의 경쟁 구도와 주요 우승 후보들의 흐름은 여자단식 금메달 경쟁 변수 살펴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안세영에게 이제 본격적인 현지 적응 과정이 시작된다. 약 2000석 규모의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승부로 얼마나 뜨거워질지, 그리고 안세영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완성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산타티비 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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