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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리가 개막 9연승 달성…레알 베티스 5-2 완파,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하면 역대 최초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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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26-10-18 19:01
프란가르시아 라민야말

바르셀로나 라리가 개막 9연승 달성…레알 베티스 5-2 완파,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하면 역대 최초 10연승

FC 바르셀로나가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막 9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뒀다. 라민 야말의 맹활약을 앞세워 레알 베티스를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58년 만에 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제 다음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까지 꺾으면 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한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이후 9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27을 기록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2)와의 격차도 5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개막 9연승은 레알 마드리드가 1968-1969시즌 작성한 라리가 역대 최다 개막 연승 기록과 같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9경기를 모두 승리했지만 10라운드 폰테베드라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후 58년 동안 어떤 팀도 개막 9연승 기록을 넘어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그 기록에 도달했다.

종전 바르셀로나의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13-2014시즌에 세운 8연승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구단 기록을 넘어 라리가 전체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득점력에서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크게 앞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968-1969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9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같은 기간 무려 39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4.33골에 달한다.

9경기 동안 실점은 9골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도 수비에서는 경기당 평균 1실점 수준을 유지했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을 병행하는 일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라민 야말이었다.

야말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야말 특유의 드리블과 슈팅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베티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7분 발렌틴 고메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1-1로 만들었다.

원정 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다시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41분에는 로드리가 헤더로 득점하며 2-1 리드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드리의 공식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을 한 골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도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6분에는 야말이 다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말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는 3-1로 달아났다.

야말은 선제골에 이어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베티스는 후반 8분 압데 에잘줄리의 득점으로 다시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9분 베티스의 파쿤도 베르날이 야말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머리로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베티스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고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후반 17분 에릭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36분에는 다니 올모가 득점하며 5-2 승리를 완성했다.

베티스는 안방에서 세 골 차 패배를 당하며 승점 19에 머물렀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주중 유럽클럽대항전 일정을 고려해 이스코와 안토니 등 일부 주축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빠른 공격 전개와 높은 득점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라리가 9라운드 주요 골 장면과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야말의 선제골과 로드리의 데뷔골, 후반 추가 득점 등 주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라민 야말이었다.

야말은 선제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의 출발점이자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드리블은 베티스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겼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시도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의 흐름을 유지했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높은 득점력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야말의 개인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 참여도 있다.

베티스전에서는 야말을 비롯해 로드리, 제주스, 에릭 가르시아, 올모까지 여러 선수가 골을 기록했다.

특정 공격수 한 명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위치에서 골이 나온다는 점은 상대 팀이 수비 전략을 세우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플리크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빠른 패스 연결과 측면 돌파, 적극적인 전방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있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 여러 선수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면서 득점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향후 일정에서는 체력 관리와 수비 집중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홈구장 캄노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짧은 기간 동안 유럽의 강팀들과 연속으로 맞붙는 일정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과 로테이션 운영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뿐 아니라 역사적인 기록이 걸린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면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1968-1969시즌 세운 기록을 58년 만에 넘어서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부분은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가 바로 기존 기록 보유팀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8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축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로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의 공백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하지만 엘클라시코는 양 팀의 최근 성적만으로 결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기다.

라이벌전 특유의 높은 긴장감과 전술적 변화, 경기 중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개막 9연승이라는 기록에 대한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먼저 치러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전력 비교 및 라리가 10라운드 승부 전망에서도 양 팀의 최근 흐름과 핵심 선수, 전술적 변수를 살펴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9경기 39득점이라는 기록은 이번 시즌 팀의 상승세를 상징한다. 경기당 평균 4골이 넘는 공격력은 어떤 상대에게도 부담스러운 수치다.

여기에 공식전 11연승이라는 결과까지 더해지면서 선수단의 자신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두 경기는 지금까지의 연승 행진과는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해야 하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는 역사적인 라리가 신기록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가 이 두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시즌 초반 상승세의 의미도 더욱 커질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10월 26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전이다.

야말이 최근의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플리크 감독이 강행군 속에서도 최상의 공격 조합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1968년부터 이어진 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에 도달한 바르셀로나가 58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엘클라시코로 향하고 있다.

산타티비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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