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틀랜타 현지 매체서 혹평…타율 0.116 부진에 MLB 잔류 우려, 두본과 유격수 경쟁도 불리

김하성, 애틀랜타 현지 매체서 혹평…타율 0.116 부진에 MLB 잔류 우려, 두본과 유격수 경쟁도 불리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미래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긴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가 김하성의 내년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마우리시오 두본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두 선수의 입지는 더욱 대조적인 상황이 됐다.
미국 애틀랜타 지역 소식을 다루는 매체 HTHB는 최근 애틀랜타의 골드글러브 후보 선정 결과를 분석하며 구단이 두본과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를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최근 성적을 언급하며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강도 높은 평가를 내놨다.
김하성은 2026시즌 51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15안타, 타율 0.116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으며 도루는 2개에 그쳤다.
타격 부진이 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공격에서 기대했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특히 유격수라는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을 고려하더라도 타율 1할 초반의 성적은 주전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아 온 선수다. 그러나 최근 시즌의 공격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선수 가치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현지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애틀랜타의 2027시즌 유격수 운영 방향이다.
애틀랜타는 올해 팀 수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 지표인 OAA에서 2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랐다.
수비 득점 가치에서도 19로 전체 7위, 팬그래프 수비 지표에서는 17.6으로 6위를 기록했다.
팀 전체의 수비 경쟁력이 리그 상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애틀랜타 선수 4명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맷 올슨과 마이클 해리스 2세, 크리스 세일, 마우리시오 두본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두본의 골드글러브 후보 선정은 애틀랜타의 내년 내야 구성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두본은 유격수뿐 아니라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HTHB는 애틀랜타가 두본과 재계약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본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경우 애틀랜타는 그를 잔류시키거나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하지만 당장 주전 자리를 맡길 확실한 내부 대안이 부족하고, 마이너리그 유망주들 역시 즉시 주전으로 활용하기에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본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향후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하더라도 다른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하성은 최근 성적 때문에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김하성의 애틀랜타 경기 기록과 2026 MLB 주요 장면에서도 김하성의 시즌 활약과 메이저리그 경기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현지 매체는 애틀랜타가 고려할 수 있는 다른 유격수 후보들도 함께 비교했다.
J.P. 크로포드는 올해 OPS 0.687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도 이전보다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르헤 마테오는 빠른 발을 활용한 대주자나 제한적인 역할에 더 적합한 선수로 분류됐다.
김하성 역시 확실한 주전 유격수 대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특히 HTHB는 김하성의 2026시즌 성적을 근거로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확보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결과일 수 있다는 취지의 혹평을 내놨다.
이는 김하성의 향후 선수 생활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전망이다.
다만 해당 평가는 애틀랜타 관련 현지 매체의 분석이며, 구단의 공식적인 선수 평가나 계약 방침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FA 시장에서는 수비 능력과 과거 성적, 선수의 몸 상태, 구단별 전력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
김하성이 최근 부진을 겪었다고 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2026시즌 타격 성적이 향후 계약 협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등을 소화하며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내야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점은 선수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하지만 구단이 주전 유격수를 찾는 상황이라면 수비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 생산성도 필요하다.
올 시즌 김하성의 타율 0.116과 무홈런 기록은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두본은 수비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고,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두 선수 모두 내야 수비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지만 최근 성적과 평가에서는 차이가 벌어진 셈이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
두본과 재계약한다면 안정적인 수비 자원을 확보하면서 내야 운영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한다면 계약 비용과 공격력, 수비력, 장기적인 전력 구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HTHB는 두본과의 재계약이 반드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현재 애틀랜타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선정 역시 두본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김하성에게는 다가오는 FA 시장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와의 계약이 1년으로 알려진 만큼 새로운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올 시즌 타격 부진으로 인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구단들이 김하성의 수비 능력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얼마나 높게 평가할지가 계약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성적보다 과거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격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구단이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전력과 김하성의 FA 시장 전망에서도 내야 수비 경쟁력과 다음 시즌 전력 구성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현지 보도는 김하성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라도 최근 성적이 크게 떨어지면 시장의 평가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하성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온 선수인 만큼, 구단들이 타격 부진을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주전 유격수로 영입하려는 구단과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구단의 평가도 다를 수 있다.
향후 김하성의 계약 조건과 역할은 이러한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역시 두본의 재계약 여부를 비롯해 내년 유격수 자리를 어떻게 구성할지 검토해야 한다.
두본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김하성은 올 시즌 타격 부진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애틀랜타가 두본과의 재계약을 추진할지,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과거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산타티비 조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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