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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45호 결승포·통산 100홈런 폭발…KIA 3위 확정 준PO 직행, LG는 두산과 잠실 와일드카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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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2026-10-12 18:11
김도영

김도영 45호 결승포·통산 100홈런 폭발…KIA 3위 확정 준PO 직행, LG는 두산과 잠실 와일드카드 격돌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포스트시즌 운명을 바꾼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었다. 2-2로 맞선 8회말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3위 확정과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시즌 45호 홈런과 개인 통산 10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김도영은 홈런왕 경쟁에서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79승 2무 63패를 기록하며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까지 확보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LG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정규시즌 4위로 밀려났다. 3위 자리를 놓고 펼친 KIA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밀린 LG는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장면은 8회말이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KIA 선두 타자 박재현이 3루수 방면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는 김도영이 들어섰다.

LG는 왼손 불펜 투수 존 케네디를 마운드에 올린 상황이었다. 김도영은 침착하게 볼 두 개를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3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자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돌렸다.

김도영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투런 홈런이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4-2로 벌어졌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단순한 결승 홈런이 아니었다.

김도영은 이 한 방으로 시즌 45호 홈런과 개인 통산 100홈런을 동시에 기록했다.

무엇보다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짓는 순간에 나온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도영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홈런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샘 힐리어드(kt wiz)와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리며 힐리어드의 44홈런을 넘어섰다.

힐리어드는 앞선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몰아치며 김도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김도영이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앞서 나갔다.

김도영은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 김도영의 활약은 KIA 타선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뛰어난 장타력과 빠른 주루 능력을 보여줬고 중요한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은 팀 순위와 개인 기록을 동시에 바꿨다는 점에서 2026시즌을 대표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말 박재현이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경기 시작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박동원이 KIA 선발 양현종의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양 팀이 홈런 한 개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4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도영의 몸에 맞는 공과 해럴드 카스트로의 안타 등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KIA가 2-1로 앞서갔다.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던 KIA는 6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LG 문정빈이 2사 후 KIA 두 번째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2-2가 됐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두 팀은 경기 후반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8회말 김도영의 결승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균형은 완전히 깨졌다.

KIA는 9회초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상현은 LG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4-2 승리를 확정했고 선수단과 팬들은 정규시즌 3위와 준플레이오프 직행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도영의 시즌 45호 결승 홈런과 KIA·LG 최종전 주요 장면 다시 보기에서도 김도영의 대형 홈런과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들을 살펴볼 수 있다.

KIA의 이번 승리는 단순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체력과 투수진 운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나흘 동안 전력을 정비한 뒤 17일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특히 단기전에서는 선발투수의 등판 간격과 불펜 소모가 중요한 만큼 충분한 휴식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정규시즌 막판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KIA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잠실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데 이어 LG 상대 7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진 LG전 강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LG는 정규시즌 최종전 패배로 가을야구 일정이 더욱 험난해졌다.

당초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기회가 있었지만 KIA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상대는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라이벌 두산 베어스다.

LG와 두산은 1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26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더욱 특별하다.

특히 잠실구장이 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두 팀이 현재의 잠실구장에서 펼치는 마지막 가을야구 맞대결이 될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두 경기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두산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LG가 정규시즌 순위에서 앞선 만큼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과 단기전의 변수를 고려하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특히 LG는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상대 전적에서도 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두산은 반드시 두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양 팀 모두 투수진 운용과 초반 득점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LG와 두산의 잠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력 및 선발투수 운용 변수 분석에서도 두 팀의 전력 비교와 포스트시즌 승부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17일부터 KIA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차전과 2차전은 17일과 18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는 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로 상대를 맞이하게 된다.

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팀은 짧은 휴식 후 다시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투수진의 체력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최종 관문인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우승팀 kt wiz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11월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고 KIA와 LG,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치열한 순위 경쟁은 이제 포스트시즌으로 무대를 옮긴다.

KIA는 김도영의 결승 홈런으로 3위를 확정하며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LG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도영에게도 이번 경기는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시즌 45호 홈런과 개인 통산 100홈런을 동시에 달성했고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결정지었다.

이제 김도영의 시선은 개인 기록을 넘어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향한다.

KIA가 충분한 휴식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LG와 두산 가운데 어느 팀이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이 모인다.

산타티비 김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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