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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샌디에이고 꺾고 NLCS 진출…다저스와 월드시리즈행 놓고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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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코
2026-10-08 13:17
밀워크선수

밀워키, 샌디에이고 꺾고 NLCS 진출…다저스와 월드시리즈행 놓고 재격돌

밀워키 브루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LA 다저스 역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넘어 다음 라운드에 오르면서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밀워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3-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은 밀워키의 3승 1패.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확보한 밀워키는 샌디에이고를 탈락시키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밀워키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선취점은 3회초에 나왔다.

살 프렐릭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개럿 미첼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프렐릭이 홈을 밟았다.

밀워키가 1-0으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홈 팬들 앞에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했던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그러나 밀워키는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5회초 미첼이 3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에 자리했고 잭슨 추리오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밀워키가 2-1로 다시 앞서갔다.

추리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선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던 추리오는 4차전에서도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6회초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제이크 바우어스의 안타와 쿠퍼 프랫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프렐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한 점을 더했다.

점수는 3-1.

밀워키는 두 점 차 리드를 확보하면서 마운드 운영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은 밀워키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밀워키 마운드는 경기 전체에서 샌디에이고에 단 3안타만 허용하며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9회말에는 트레버 메길이 마운드에 올랐다.

메길은 삼진 2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밀워키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밀워키와 샌디에이고의 디비전시리즈 주요 득점 장면 다시 확인하기에서도 두 팀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밀워키가 NLCS에 진출하면서 상대도 확정됐다.

바로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24년과 2025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올해까지 정상에 오를 경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애틀랜타 소속 김하성은 3차전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한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뒤 득점권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반면 다저스 김혜성은 4차전 9회 대수비로 투입되면서 이번 포스트시즌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오면서 김혜성이 남은 가을야구에서 추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밀워키와 다저스의 맞대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사됐다.

두 팀은 202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격돌했다.

당시 다저스가 밀워키를 상대로 4승 무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이후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지난해의 완패를 설욕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다만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밀워키가 앞섰다.

밀워키는 다저스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며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결과와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더욱 흥미롭다.

밀워키는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여준 탄탄한 투수진과 기동력을 다시 한번 활용해야 한다.

특히 추리오와 미첼, 프렐릭 등 공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 다저스 투수진을 상대로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다저스는 강력한 선발진과 중심 타선의 장타력을 앞세워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애틀랜타와의 NLDS 3차전에서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고 있어 중심 타선의 회복 여부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NLCS 선발진 및 타선 경쟁력 비교하기에서도 월드시리즈 진출을 좌우할 핵심 전력과 승부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먼저 4승을 거두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최종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밀워키는 지난해 다저스에 4연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씻어내야 하고 다저스는 다시 한번 밀워키를 넘어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밀워키가 앞섰지만 포스트시즌 경험과 지난해 맞대결 결과에서는 다저스가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결국 이번 NLCS는 밀워키의 짜임새 있는 공격과 마운드 운영이 다저스의 선발진과 장타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느냐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2025년에는 다저스가 4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승부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펼쳐질 내셔널리그 최종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타티비 조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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