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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을야구 탈락 후 선수단 개편 시작…김승일·허관회 등 6명 재계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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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2026-10-03 08:28
한화 허관회

한화, 가을야구 탈락 후 선수단 개편 시작…김승일·허관회 등 6명 재계약 불가

2026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가 다음 시즌을 향한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투수 김승일과 양선률, 포수 허관회 등 총 6명이 팀을 떠난다.

한화는 3일 선수단 구성과 관련해 투수 김승일·양선률, 포수 허관회, 내야수 김건·노석진, 외야수 김해찬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갔던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뒤 곧바로 선수단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은 투수 김승일이다.

김승일은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8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4년 정식으로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1군에서 충분한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등판한 경기는 총 8경기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한화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양선률 역시 한화를 떠난다.

양선률은 2023시즌이 끝난 뒤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후 한화에 합류했다. 새로운 팀에서 재도약을 준비했지만 한화 소속으로 1군 등판 기록을 만들지 못했고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포수 허관회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허관회는 2020년 한화에 입단한 뒤 1군에서 총 4시즌을 경험했다.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를 기록했다.

한때 1군에서 포수 자원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입지가 좁아지면서 결국 한화의 다음 시즌 선수단 계획에서 빠졌다.

내야진에서는 김건과 노석진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외야수 김해찬 역시 한화와 재계약하지 않는다.

이번 결정으로 총 6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팀을 떠나게 됐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정규시즌이 끝나는 시점부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기존 선수들의 경쟁력뿐 아니라 신인 선수 합류와 군 복무 선수의 복귀, 외부 영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수단 규모를 조정한다.

한화 역시 이번 6명에 대한 재계약 불가 통보를 시작으로 2027시즌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 시즌 한화는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만큼 다음 시즌에는 전력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화의 시즌 최종 경기와 KBO 막판 순위 결과 확인하기에서 한화를 비롯한 프로야구 각 구단의 시즌 마무리 흐름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선수단 정리는 방출된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KBO리그에서는 시즌 종료 이후 각 구단이 선수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방출 선수가 다른 팀의 테스트를 거쳐 새 계약을 맺거나 독립야구단과 퓨처스 무대 등을 통해 재도전을 준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김승일과 양선률, 허관회를 비롯한 6명의 선수 역시 현역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입장에서는 방출 작업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

어떤 포지션을 보강하고 기존 선수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에 따라 2027시즌 전력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올해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마운드와 야수진 재편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027시즌을 준비하는 한화의 전력 재편 포인트 살펴보기에서도 선수단 변화와 향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을야구 진출 실패 직후 6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한화. 이번 결정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첫 번째 선수단 개편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추가적인 선수 정리와 코칭스태프 구성, 외부 전력 보강 등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2026시즌을 마무리한 한화가 이번 겨울 어떤 방식으로 전력을 다시 구성할지가 2027시즌 반등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산타티비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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