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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자유형 50m 아시안게임 신기록 금메달…지유찬도 동메달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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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2026-09-21 12:01
수영 김영범

김영범, 자유형 50m 아시안게임 신기록 금메달…지유찬도 동메달 합작

한국 수영의 기대주 김영범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자신의 첫 금메달을 완성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루 전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영범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였다. 당시 중국의 판잔러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 김영범은 47초65를 기록, 47초61의 판잔러에게 불과 0.04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쉬움은 하루 만에 금빛 질주로 바뀌었다. 김영범은 자유형 50m 예선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기록도 특별했다. 예선에서 작성한 21초71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종전 대회 기록 21초72를 0.01초 앞당긴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었다.

이미 예선에서 경쟁자들을 앞선 김영범은 결선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출발 이후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렸고 25m 지점을 선두로 통과하며 금메달 경쟁을 주도했다.

턴이 없는 자유형 50m는 작은 실수 하나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단거리 종목이다. 김영범은 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했고 21초66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예선에서 자신이 작성한 기록보다도 0.05초 빠른 기록이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수영 강국 선수들과 경쟁해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전날 100m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접전을 펼친 데 이어 50m에서는 직접 금메달까지 가져오며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두 개의 메달을 가져가는 성과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지유찬이 21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유찬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자유형 50m 정상에 올랐던 선수다. 이번에는 김영범에게 금메달 자리를 넘겨줬지만 다시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 남자 단거리 수영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김영범에게 이번 금메달은 전날의 아쉬움을 씻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에 0.04초가 부족했던 그는 하루 뒤 자신의 주특기인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고 결선에서 그 기록을 다시 단축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큰 무대에서도 예선부터 결선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기록과 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김영범과 지유찬의 동반 메달로 한국은 남자 자유형 단거리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인했다. 아시안게임 각 종목에서 이어지는 한국 선수단의 경기 결과는 태극전사 메달 레이스 실시간으로 확인하기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50m 금메달을 연이어 획득한 김영범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두 종목 모두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직접 경쟁해 만들어낸 결과인 만큼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 수영은 김영범의 등장과 지유찬의 꾸준한 활약을 통해 남자 단거리에서 두꺼운 선수층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기록 경쟁력과 향후 주요 종목의 관전 요소는 한국 수영 메달 경쟁 흐름 자세히 살펴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00m에서 0.04초 차 은메달, 그리고 하루 뒤 50m 금메달과 대회 신기록. 김영범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추가 메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한국 수영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산타티비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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