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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 KBO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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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티비
2026-09-20 13:44

2026년 9월 20일 KBO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2026년 9월 20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경기는 KT가 9-8로 승리했습니다. KT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9-0까지 앞섰지만, 두산이 8회에만 무려 7점을 몰아치는 대추격전을 펼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전날 두산을 15-3으로 크게 꺾었던 KT는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고영표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타선이 일찌감치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KT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 1사 후 김민혁이 2루타를 터뜨렸고 안현민이 안타를 기록하면서 1,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여 KT가 1-0으로 앞섰습니다.

본격적인 득점 행진은 2회말 시작됐습니다. 허경민과 한승택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타석에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된 **장준원**이 들어섰습니다.

장준원은 두산 선발 박신지의 초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시즌 4호 스리런홈런**이 됐고, KT는 순식간에 4-0까지 달아났습니다.

장준원의 홈런은 KT 구단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KT는 **KBO리그 역대 11번째 팀 통산 1,5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KT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최원준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안현민의 안타와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습니다.

2회부터 크게 흔들린 두산 선발 박신지는 결국 1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KT 타선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3회말 장준원의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습니다. 1사 후 한승택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장준원이 김동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다시 한번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번에는 **시즌 5호 투런홈런**이었습니다. 장준원은 2회 스리런포에 이어 3회 투런포까지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고, 혼자서 5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장준원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2년 6월 24일 수원 LG전 이후 무려 **1,549일 만**이었습니다. KT는 장준원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회 만에 7-0까지 달아났습니다.

시즌 막판 선두 경쟁과 5강 싸움이 동시에 치열해지고 있는 KBO의 주요 경기 흐름은 가을야구 향방을 가를 프로야구 승부 따라가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는 5회말에도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는 **한승택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8-0까지 벌렸습니다.

한승택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하위 타선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장준원과 함께 KT 하위 타선이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6회말에는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힐리어드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오윤석이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KT가 9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스코어는 9-0. 이때까지만 해도 전날 15-3 대승에 이어 KT가 다시 한번 두산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고영표는 4회 2사 후 김민석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두산이 고영표를 상대로 처음 점수를 뽑은 것은 7회초였습니다. 대타로 등장한 **양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9-1을 만들었습니다.

고영표는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책임졌습니다. 최종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시즌 13승째를 챙기며 개인 7연승까지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고영표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8회초 두산 타선이 KT 불펜을 상대로 무서운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선두타자 류승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KT의 수비 실책과 폭투가 겹치면서 두산이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오명진과 이유찬의 연속 안타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두산 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KT는 스기모토 코우키를 내리고 주권을 투입했지만 두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민석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점수 차가 계속 좁혀졌습니다.

KT는 다시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손동현이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에는 **유니오르 세베리노**가 있었습니다.

세베리노는 주자 두 명을 두고 강력한 타구를 날려 담장을 넘겼습니다. **추격의 스리런홈런**이 터지면서 두산이 순식간에 KT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대타로 등장한 **박지훈까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스코어는 어느새 9-8. 9-0으로 앞서던 KT의 8점 차 리드가 단 한 이닝 만에 한 점 차로 줄어들었습니다.

두산은 8회초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전날 3-15로 대패했던 팀이 하루 만에 9점 차를 거의 따라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수원 KT위즈파크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위기에 빠진 KT는 8회 2사 1루에서 **김정운**을 투입했습니다. 김정운은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길었던 8회를 가까스로 끝냈습니다.

9회초에도 김정운이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두산의 기세가 최고조에 오른 상황에서 한 점의 리드만 지켜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운은 오명진과 이유찬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습니다. 안재석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이어졌지만 김민석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정운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두산의 마지막 추격을 차단하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KT 공격의 주인공은 단연 장준원이었습니다. 장준원은 스리런홈런과 투런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경기 초반 KT가 크게 달아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영표 역시 7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한 점으로 묶으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습니다. KT가 경기 막판 불펜 난조로 크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고영표가 만들어놓은 큰 리드가 결국 승리의 기반이 됐습니다.

반면 두산은 7회까지 단 한 점에 그쳤지만 8회 세베리노의 스리런포와 박지훈의 솔로포를 포함해 무려 7점을 몰아쳤습니다. 9점 차로 벌어진 경기를 한 점 차까지 좁혔지만 마지막 동점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대역전극 완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두산 베어스 vs KT 위즈** 경기의 가장 큰 승부처는 경기 초반과 8회였습니다. KT는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일찌감치 9-0까지 달아났고, 두산은 8회에만 7점을 뽑으며 승부를 다시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두산 베어스 8-9 KT 위즈.** KT는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78승 4무 47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65승 5무 62패로 2연패에 빠졌습니다.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과 고영표의 7이닝 호투, 9점 차에서 시작된 두산의 믿기 힘든 추격과 김정운의 데뷔 첫 세이브까지 수원에서 펼쳐진 극적인 한 점 승부는 9점 차에서 한 점 차까지 좁혀진 대추격전 다시보기에서 다른 KBO 하이라이트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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