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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28점 폭발…한국 남자농구, 요르단 114-80 완파하고 아시안게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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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2026-09-16 11:00
아시안게임 이현중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에이스 이현중이 28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 초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농구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했다. 34점 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둔 한국은 메달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기상이 16점, 이정현이 1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우석도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의 다음 경기 일정과 대회 진행 상황은 아시안게임 농구 경기 흐름 한눈에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요르단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현중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성공시켰고 문정현과 이정현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10-0 런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준비한 전략이 효과를 봤다. 문정현을 중심으로 요르단 귀화선수 페린 뷰포드의 공격을 제어했고, 상대의 득점 루트를 제한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이승현과 변준형까지 공격에 가세한 한국은 1쿼터를 28-8, 무려 20점 차로 마쳤다.

2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정현이 외곽에서 정확도를 높였고 여준석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공격만큼 수비 집중력도 꾸준히 유지되면서 요르단이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특히 이정현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변준형도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고 한국은 전반을 51-27로 마쳤다. 전반에 이미 24점 차를 만들어내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후반에는 이현중의 득점력이 다시 빛났다. 외곽슛을 연이어 림에 꽂으며 요르단 수비를 흔들었고 이승현, 변준형, 이우석 등도 고르게 득점에 참여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으면서 요르단 입장에서는 수비의 초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한국은 3쿼터를 85-51로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는 최준용이 테크니컬 파울 2개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요르단에 연속 3점슛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워낙 컸다.

남은 시간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최종 스코어 114-80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너먼트에서 100점을 훌쩍 넘기는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는 점도 의미 있는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이현중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30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면서도 9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공격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단판 승부가 이어지는 토너먼트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는 것은 한국에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제 한국의 시선은 결승 진출로 향한다. 4강 상대는 이란과 바레인의 8강전 승자로 결정된다. 요르단전과 달리 준결승에서는 경기 초반의 작은 실수가 승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비 집중력과 외곽슛 성공률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표팀의 준결승 전력과 주요 매치업은 남자농구 토너먼트 승부 요소 짚어보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요르단을 상대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확실한 우위를 보여준 한국은 이제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향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28점을 폭발시킨 이현중이 4강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이어갈지, 그리고 대표팀의 고른 득점 분포가 강호를 상대로도 유지될지가 다음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산타티비 최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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