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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다저스, 신시내티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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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2026-09-16 08:52
la 다저스 야마모토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압도적인 선발투구를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완파했다.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시즌 14승을 수확했고, 다저스는 2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92승 5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70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막판 각 지구 순위와 경기 상황은 가을야구 앞둔 MLB 순위판 살펴보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야마모토가 있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봉쇄했다. 시즌 14승째를 챙기면서 시즌 성적은 14승 8패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야마모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맥스 먼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토미 에드먼이 안타를 보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헌터 페두시아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저스가 먼저 1-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장타가 터졌다. 2사 1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신시내티 선발 렛 라우더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단숨에 3-0까지 달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타선이 점수를 쌓는 동안 야마모토는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신시내티가 야마모토를 상대로 기록한 유일한 안타는 3회말 2사 후 엘리 데 라 크루즈가 때려낸 2루타였다. 이후 야마모토는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상대 타선을 차례로 돌려세웠다.

특히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적인 승부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위기를 최소화했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신시내티 타자들의 흐름을 끊었다. 다저스가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추가점도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다저스는 7회초 알렉스 프리랜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야마모토 역시 7회말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자신의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신시내티 선발 라우더는 5이닝 동안 5피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3실점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지만 다저스 타선의 초반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는 8회부터 불펜을 투입했다. 브록 스튜어트가 8회를 책임졌고 태너 스콧이 9회 마운드에 올라 신시내티의 추격을 차단했다. 선발 야마모토부터 불펜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4-0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에는 선발진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그런 점에서 야마모토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은 단순한 시즌 14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가을야구 선발 로테이션을 준비해야 하는 다저스 입장에서 확실한 계산이 가능한 선발투수가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는 점이 반갑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프리랜드가 홈런을 가동한 것도 긍정적이다. 정규시즌 막판에는 투수진의 안정과 함께 타선의 장타력이 포스트시즌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다저스의 최근 경기력에 시선이 모인다. 선발진을 포함한 팀의 가을야구 경쟁력은 다저스 포스트시즌 전력 포인트 짚어보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원정에서 연승을 만들며 정규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야마모토가 7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까지 줄였다는 점이 큰 수확이다. 시즌 14승에 도달한 야마모토가 남은 정규시즌에서도 현재의 구위를 유지하며 다저스의 가을야구 핵심 선발로 자리매김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산타티비 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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