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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 도움에도 LAFC 1-3 패배…서부 5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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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26-09-13 10:39
la 손흥민

손흥민이 제한적인 볼 터치 속에서도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LAFC가 수비에서 흔들리며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일격을 당했고,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스포팅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26라운드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LAFC는 11승 7무 8패, 승점 40점에 머물며 서부 3위에서 5위까지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아르민도 지프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해외축구 주요 경기 일정과 실시간 결과는 오늘 밤 축구 스코어 한눈에 보기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LAFC가 전반부터 두 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가운데 손흥민은 직접 슈팅과 동료에게 연결하는 패스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전반 14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23분에는 주드 테리에게 패스를 연결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날 손흥민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을 맡아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노렸다. 정확하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스포팅 캔자스시티 골키퍼 슈테판 클리블랜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추격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LAFC가 0-2로 뒤진 후반 2분 중앙에서 공을 지켜낸 손흥민이 왼쪽 측면의 제이콥 샤펠버그에게 패스를 건넸다. 샤펠버그가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MLS는 샤펠버그와 함께 손흥민에게도 도움을 인정했다. 득점 직전 패스뿐 아니라 공격 과정에 직접 연결된 이전 패스에도 도움을 부여하는 MLS 기록 방식에 따라 손흥민의 시즌 12번째 도움이 완성됐다. 리그 공격 포인트는 5골 12도움, 총 17개로 늘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5분 부앙가에게 다시 한 번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후반 44분에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풋몹 기준 손흥민은 90분 동안 39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 총 3개의 슈팅 가운데 하나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나머지 2개는 수비에 막혔다. 기대 득점(xG)은 0.12, 유효슈팅 기대 득점(xGOT)은 0.21이었으며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6차례 공을 잡았다.

패스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7차례 패스 가운데 24개를 성공시키며 89%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기대 도움(xA)은 0.12였으며 두 차례 시도한 긴 패스도 모두 동료에게 전달됐다.

반면 돌파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드리블은 세 차례 가운데 한 차례만 성공했고 지상 경합에서도 4번 중 한 번만 승리했다. 세 차례 크로스 역시 동료에게 정확하게 연결되지는 않았다.

LAFC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후반 26분 제이콥 바틀렛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적은 볼 터치에도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소득이었다. 반면 LAFC 입장에서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팀을 상대로 3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뼈아팠다. 손흥민과 LAFC의 주요 경기 장면은 MLS 승부처 다시 살펴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LAFC가 흔들린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빠르게 정비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 역시 시즌 17번째 공격 포인트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득점포까지 가동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순위가 5위까지 내려간 만큼 시즌 막판 LAFC의 상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산타티비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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